드립커피란?
분쇄한 커피 빈(Coffee Bean)을 거름망을 장치한 깔때기(Dripper)에 담고, 온수를 통과시켜 추출하는 커피다.
만약 온수가 아닌 냉수를 이용하면 콜드 브루커피가 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드립커피라고 하며, 푸어오버(pourover)는 물을 한번에 붓는 방식만을 한정하여 사용된다. 이 때는 소위 '정드립'이라고 불리는 일본식 나눠 붓기 드립법과 구분되는 추출기법을 의미한다.
영미권에선 '드립 커피(Drip coffee)'보단 '푸어오버 커피(Pour-over coffee)'나 '필터드 커피(Filtered coffee)'라는 명칭을 더 많이 사용한다.
스웨덴 연구팀, 드립커피는 머신커피 보다 콜레스테롤 낮아 심혈관 질환 위험 줄인다.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은 커피 추출 방식과 체내 LDL 콜레스테롤 간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14개의 머신에서 추출한 커피의 디테르펜 성분을 분석한 것이다. 디테르펜 성분은 20개의 탄소 원자로 이뤄진 천연 화학 물질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스톨과 카웨올이 대표적이다.
분석 결과, 14개 머신 커피의 리터(L)당 카페스톨 수치는 평균 176mg, 카웨올은 146mg 검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종이필터를 여과시킨 핸드드립 커피의 각각 14.7배와 18.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1주일에 5일, 하루 세 잔 마시는 머신 커피를 ‘드립 커피’로 대체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0.58mmol/L 줄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5년간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 위험을 13% 줄일 수 있는 것과 같다.
아메리카노(기계 추출)와 드립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유사점**과 **차이점**이 공존합니다. 기본적으로 둘 다 커피의 공통적 건강 효과를 공유하지만, 추출 방식에 따른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 **공통적 건강 영향** (장점)
1. **항산화 효과**
- 클로로겐산 등 폴리페놀 함유로 세포 손상 억제 및 노화 방지에 도움.
2. **대사 증진**
- 카페인이 지방 분해 촉진, 기초 대사율 향상 (체중 관리 보조 효과).
3. **인지 기능 개선**
-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위험 감소와 관련된 연구 다수.
4. **당뇨병 예방**
- 정기적 섭취 시 인슐린 감수성 개선 (하루 3~4잔 기준 약 25% 위험 감소).
### **차이점 및 주의사항**
| 구분 | 아메리카노 (기계 추출) | 드립커피 |
| **카페인** | 1잔(200ml) 기준 약 120~150mg (에스프레소 2샷 기준) | 200ml 기준 약 95~200mg (추출 시간·분쇄도에 따라 변동) |
| **산도** | 상대적으로 낮음 (고압 추출 시 쓴맛 강조) | 높은 산도 (장기적으로 위산 과다 분비 유발 가능성) |
| **지질 성분** | 카페스톨·카웨올 등 유분이 적음 (고압 필터링) | 종이 필터 사용 시 유분 제거 효과 높음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 유리) |
| **고온 노출** | 짧은 추출 시간으로 유해물질 생성 적음 | 장시간 뜨거운 물 노출 시 **아크릴아마이드** 등 미량 생성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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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고려 시 선택 팁**
1. **위장이 약한 경우**
- 아메리카노가 드립보다 산도가 낮아 자극적이지 않음.
2. **콜레스테롤 관리**
- 드립커피는 종이 필터 사용 시 유리 (금속/천 필터보다 유분 걸러냄).
3. **카페인 민감성**
- 드립커피가 일반적으로 카페인 양이 더 많을 수 있음 (추출 시간에 따라 차이 큼).
> ☕ **주의**: 둘 다 과다 섭취(하루 400mg 카페인 이상) 시 불면증, 심박 수 증가 등 부작용 발생 가능. 개인 내성에 맞춰 섭취량 조절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