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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시점

[테니스] 강력한 서브 받아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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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경기는 서브를 넣고 받는 것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서브를 잘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상대의 서브를 받는 경우의 수가 더 많다.

그러므로 상대의 서비스 볼을 끝까지 추적하여 확인한 다음 안정된 자세로 리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게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소를 공격하는 투우사

 

통상, 상대방은 스핀과 함께 강한 서브를 넣어 받아치기 어려운 까다로운 볼을 주려고 노력한다. 

상대방의 볼이 빠르고 강하게 나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보는 순간,

우리 몸은 마치 야수가 나에게 돌진해 오는 것처럼 느끼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간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긴장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침착함을 잃어버리고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래서 쉬운 볼도 제대로 치지 못하고 망하는 일이 많다. 

 

어떻게 하면 상대의 강한 서브를 잘 받아넘길 수 있을까?

1.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몸에 긴장감을 풀고 가볍게 한다.

2. 상대의 볼을 끝까지(내 라켓면에 맞을 때까지) 추적 관찰한다. 

3. 상대의 볼 특성에 따라 받는 적절한 위치를 차지한다. (잔 걸음으로 거리 조절, 볼을 행해 섣불리 덤벼서는 안 된다)

4. 강하고 빠르게 볼을 쳐 넘기겠다는 생각보다, 실점하지 않고 받아넘긴다는 마음이 우선이다.

5. 어깨와 손에 힘을 빼고 가볍게 풀 스윙을 한다. 

6. 상대 전위의 위치 변화 또는 서비스 후 전진하는 상대방의 활동에 집착하지 않는다.

 

말이 쉽지 위에서 제시한 그대로 행동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를 몇 가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의 공이 나에게 덤벼오는 것을

마치 야수가 나에게 덮치는 것처럼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내 의지와 무관하게 

무의식적으로 긴장하고 손과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두려움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공격적인 상대방을 혼내주고 싶은 마음 또는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것을 극복해야 한다. 

 

투우사처럼 소가 공격해 오는 것을 

가만히 기다리다가 

적절한 위치에서 상대의 약점을 찾아 단 한 번에 받아쳐야 한다. 

두려움에 몸이 굳거나 도망치거나 꺼리는 순간을 모면하려는 심리를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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