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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이별하듯 내린 눈 2024년 2월 21일 밤부터 22일까지 내린 눈은 온 세상을 무겁게 덮었다. 지난주에는 봄이 고개를 수줍게 내밀었는데 눈이라니. 아, 우리 곁에는 아직 겨울이 있었지! 이별을 앞둔 연인처럼 눈은 온 세상을 꼭 껴안았다. 이번이 아마 마지막이 되겠지만, 그동안 쌓인 추억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듯 새하얀 눈만 있는 듯 했는데 바닥에는 눈물이 잔득 고여 있었다. 눈을 치우려니까 눈물을 뚝 뚝 떨어뜨린다. 눈도 눈물도 차갑지 않다. 한 때는 뜨거웠었나 보다. 젊었던 시절 '이별'을 앞둔 그 때(병영시설 앞에서) 이별해야 하는 우리는 얼마나 서로에게 진심이었던가? 그 때는 정확히 몰랐지만, 이제는 너무 선명하게 보인다. 세월이 나를 지나가면서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이번에 내린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
남자 소변 자세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남성들이 자주 고민하는 주제 중 하나인 소변을 볼 때의 자세에 대해 의학적인 이론과 실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알아보려 합니다. 1. 서서 소변을 보는 이유에 대한 의학적 소견 의학적인 측면에서는 남성의 요도가 S자 형태이며 길기 때문에 선 자세로 음경을 들면 요도가 펴져 소변이 잘 나오게 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대구 코넬비뇨기과의원 이영진 원장은 이와 관련하여 "소변이 잘 배출되고 잔뇨가 남지 않으려면 선 자세로 음경을 들어서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서 소변을 보면 오줌이 상당히 많이 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이온이 2005년 하루 7번 소변을 본다는 가정하에 실시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오줌 방울을 포함해 약 2천300..
2024년 대통령 신년인사회 인사말 "열심히 일합시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인사회(연설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024년 신년 인사회(연설문 전체내용) 여러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에도 국민이 행복한 나라, 따뜻한 사회 만들기 위해 정계, 정부, 종교계,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정말 애써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올해도 우리 민생과 또 미래 세대의 행복과 풍요로운 민생을 위해서 다 함께 열심히 일합시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전남 송강고등학교 2학년인 국지성 군과 세브란스병원의 이원정 간호사, 또 육군 56사단의 강태권 대위, 세 분의 시민을 모셨습니다. 우리 국지성 학생은 급발진 확인 장치를 발명해서 급발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이런 노력을 했고, 이원정 간호사, 강태권 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