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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의 비밀] 가족이지만 따로 살아야 고인이 된 배우 이선균은 슬픔을 안은 인상이었다. 그가 아이유와 함께 주연 배우로 출연한 "나의 아저씨"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아이유)은 고령의 장애 할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데, 요양원 비용을 감당 못해 어렵게 살아간다. 이지안(아이유)의 인상 깊었던 대사는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되기 쉬워" 경제적으로 궁핍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분골쇄신 노력해야 하는데, 잘 사는 사람들은 되게 쉽게 적선과 호의를 베풀 수 있다는 말이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요양원에 들어가지 못해 힘든 삶을 살아가는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박동훈(이선균): 왜 할머니를 네가 모셔? 요양원에 안 모시고. 이지안(아이유): 쫓겨났어요. 돈을 못 내서...
청년은 가족관계에 만족하는 편이지만, 고령층은 아니다 2023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가족관계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라는 질문에 고령층보다 청년층이 더 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습니다. 남자와 여자를 비교해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가족이란? 가족이란? 부부관계를 중심으로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들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한 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이다. 그런데 '가족같은 사람'은 절대 가족이 아니다. 그냥 그렇게 보이고 싶을 뿐이다. 요즘에는 1인가구가 대세다. 대략 30%가 1인가구라고 한다. 사실상 가족해체나 다름없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그리고 핵가족에서 핵개인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법률적으로 가족은 엄격하게 정의되어 있다. 민법 제779조(가족의 범위) ① 다음의 자는 가족으로 한다. 1. 배우자, 직계혈..
[국대 축구]손흥민-이강인과 클린스만-축협, 대한민국의 갈등요소를 다 담았다 지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기간 중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과 선수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선수 사이에 생긴 폭행 및 불화와 관련 영국매체(The sun)의 보도(2024.2.14)로 시작된 일명 '핑퐁게이트' 사건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일단락되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 사건은 한국사회가 가진 갈등요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1. 먼저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이다. 한국은 나이와 상하관계에 민감하다. 이강인이 2024년 2월 21일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했다고 보도되었지만, 이강인을 향한 축구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바로, 조직에서 넘지 않아야 할 선으로 여겼던 "하극상"을 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평론가 A씨는 “단합과 위계 질서, 인화를 중시하는 기성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