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것 처럼 사용하라고? 이건 아니다 다니는 테니스 클럽 라커룸은 누군가 항상 흔적을 남기고 있다. 때로는 악취가 나고, 오늘은 냄비와 일회용 컵이 널려 있다. 이것을 본 누가 말했다. "내 것처럼 사용하면 좋을 텐데"라고 내 생각은 다르다. 내 것 처럼 사용하면 안 된다. 내 것도 아니고, 남의 것도 아니고, 다수가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니,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의 것처럼 사용해야 한다. 내 집에서 청소도 안하고, 쓰고 난 물건을 편하게 놔두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에게는 "내 것 처럼 사용하라"라고 하면, 정말 내 집 내 물건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내 것 처럼 사용해라는 말은 "내 것은 잘 정리하고 아낀다" "남의 것은 아끼지 않고, 정리도 안 한다"는 가정에서만 유효하다. 이런 가정 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맞는 말이지만, 그렇지 .. 이전 1 ··· 25 26 27 28 다음